[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집권 민주당의 정치적 실세로 불리는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은 간 나오토 총리가 물러나지 않으려고 한다면 야당의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지지할 것이란 입장을 시사했다고 31일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이날 교도통신(共同通信)과 여타 일본 언론들은 오자와가 측근들에게 자신은 간 총리가 직접 사퇴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며, 이 같은 시도가 실패할 경우 불신임 동의안을 지지할 것이란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오자와 전 간사장이 "노력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필요할 때 내가 결단을 내리겠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야당인 자민당은 이르면 오는 2일 내각 불신임 동의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야당이 이 동의안을 지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상태.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연 자민당이 집권 민주당 내부 세력을 끌어내서 동의안을 가결시킬 수 있을 것인지는 회의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모두 305석의 민주당 중의원들 중 70석 이상을 얻어내야 불신임안이 통과되며, 이 경우 간 총리는 사퇴하거나 의회 해산과 함께 선거를 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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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