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박재완 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연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의원 8명은 전체회의 직전 회동을 갖고 불참을 결정했고 15명의 한나라당 위원 중 5명도 해외출장과 지역행사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아 14명의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날 기재위 전체회의에는 26명의 위원 중 김성조 위원장을 비롯해 박근혜 권영세 강길부 이종구 김성식 권경석 김광림 나성린 윤진식 등 한나라당 의원 10명과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밤 10시에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회의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어 내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오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부터 신임 장관이 참가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국회에서 보고서 채택이 안되고 있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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