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내부에서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캠프의 대선 자금을 끌어들이는데 기여하며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입장이라 대조적이다.
지난 2일 오바마 대통령은 9.11테러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발표하며 미국인들로부터 지지를 회복했다. 이어 24일 뉴욕주 제26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게 승리를 거둔 점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운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화당 내 대선 예비 후 보들의 잇따른 경선 포기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꺾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던 미치 다니엘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공화당 당내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에 앞서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카소 주지사도 불출마 선언을 하는 등 공화당 내 대선 예비 후보들의 잇따른 경선 포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린스턴대학의 줄리안 젤린저 교수는 "현직 대통령은 대선을 준비하기 좋은 위치"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큰 경력을 가지고 있고, 그가 좋든 싫든 많은 것을 해냈다"고 평가했 다.
실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공화당의 두배를 뛰어 넘는 14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집할 수 있도록 도우며 공화당 보다 느긋한 자세로 대선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뉴스가 공개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 가운데 57%가 오바마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해 지난 12월 결과인 29%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미래를 향한 설득력 있는 전망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덕 해터웨이 전략가는 "내 생각에 사람들은 대통령이 경제를 강화하고 펀더멘텔을 위해 일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유권자들은 진정으로 영감받길 원하고, 그것이 바로 오바마 브랜드"라는 논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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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