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2009년 이후 감소하던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근로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근속기간, 월평균 임금 등은 증가해 다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6일 ‘2011년 3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가 577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규직 근로자는 1129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6000명이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3.8%로 전년동월대비 0.7%p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2009년 34.9%를 기록한 후 줄어들다가 2010년 3월 이후 33.1%, 33.3%, 33.8%를 기록하며 다시 증가하고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연령계층별로 전년동월과 비교해보면 10대 비정규직이 24.2%(2만7000명)나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50대 10만1000명(9.5%), 60세 이상 4만5000명(5.6%), 30대 6만3000명(5.4%), 40대 3만4000명(2.5%), 20대 3000명(0.3%) 순으로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5년 1개월이었으며 정규직 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2개월 늘어나 6년 7개월, 비정규직은 3개월 늘어난 2년 2개월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의 2011년 1~3월 월 평균 임금은 202.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194.6만원)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236.8만원으로 7.9만원(3.5%) 올랐으며 비정규직 근로자는 135.6만원으로 10.3만원(8.2%)이 늘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50.5%가 주40시간(5일) 근로제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근로형태별로는 정규직이 54.6%(전년비 0.7%p 증가), 비정규직이 42.6%(3.8%p 증가)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가입 비율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3월 현재 임금근로자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11.3%로 전년동월대비 0.7%p 하락했다.
정규직은 15.6%만 가입해 전년동월대비 0.7%p 감소했으며 비정규직은 2.9%로 –0.2%p 감소했다.
임금지불형태는 월급제가 60.3%로 전년동월(59.9%)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가장 많았고 연봉제 17.5%, 일급제 11.1% 순이었다.
한편 자발적 사유로 일자리 형태를 선택한 주된 내용을 보면 정규직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서 비정규직 근로자는 ‘근로조건에 만족’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송성헌 고용통계과장은 “자발적으로 비정규직을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여건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유급휴가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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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