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과일, 우유 등 원자재가 상승 따른 조치"
-소비자 "얼음이 대부분..폭리 심각하다" 비난
[뉴스핌=강필성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외식프란차이즈업계가 팥빙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
서민들의 저렴한 먹을 거리로 자리잡은 팥빙수 한 그릇이 비싸게는 무려 1만 2000원이다.
업체들은 원자재가 상승 등의 이유를 팥빙수 가격 인상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폭리'라며 비난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팥빙수 신제품 3종의 가격을 기존 5000원 보다 36% 인상된 6800원으로 책정했다. 기존에 5000원에 판매되던 팥빙수는 현재 판매 중단된 상태다.
CJ푸드빌의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도 올해 팥빙수 신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기존 6900원 대비 9%대 인상된 7500원이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도 최근 1만 2000원짜리 과일빙수를 새로 내놨다. 기존 오리지널 빙수 및 딸기 빙수는 기존가격인 8900원, 98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면서 사실상 가격인상 효과를 누리게 됐다.
해당 업체들은 과일 가격, 우유원가 부담, 용량 증가 등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식품업계에서도 찾기 힘든 과감한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시선은 썩 곱지 않다. 리뉴얼 혹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사실상 가격을 인상해온 식품업계의 수법과 유사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 소비자는 “팥빙수의 원료의 대부분이 얼음인데도 불구하고 터무니없이 비싼 걸 보면 폭리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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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