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주요 국가들의 금리인상 및 미국의 양적완화조치 종료와 맞물려 이들 국가의 국채 수익률이 향후 12개월간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조사 결과가 25일(뉴욕시간) 공개됐다.
약 40명의 채권 전략가 및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전망조사에 따르면 미국, 영국, 캐나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2개월 뒤 최소한 4%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로존 부채 위기에 따른 안전선호심리로 지지를 받고 있는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현재 약 3.05%에서 1년 뒤 3.8%로의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경제가 위축된 일본의 국채 수익률은 향후 1년간 아주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한다. 일본의 매우 느슨한 통화정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다음은 주요 국가별 전망.
*미국
-6월말 연준의 2차 양적완화 종료에도 불구하고 미국채 수익률의 가파른 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상승폭은 다른 주요 국가 국채 수익률과 거의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현재 약 3.11%에 머물고 있는 10년물 수익률은 3개월 뒤 3.6%, 6개월 뒤 3.8%, 그리고 12개월 뒤 4.0%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이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 분석가들은 현재 0.54% 수준인 2년물 수익률이 1년 뒤 1.8%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년물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3개월 재무증권과 3개월 자금시장금리(LIBOR)도 앞으로 1년간 큰 폭 상승이 예상된다.
*유로존
-유럽중앙은행이 미국과 영국에 앞서 금리인상에 착수했지만 10년 만기 독일 분트채 수익률은 미국과 영국의 10년물 국채에 비해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주변국가들의 부채 위기가 빠른 시일내 완화될 것이라는 조짐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분석가들은 안전자산인 독일 분트채 수요가 계속 강력하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이터폴에 참여한 분석가들은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이 3개월 뒤 약 3.4%, 6개월 뒤 3.6%, 그리고 1년 뒤 3.8%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현재 3%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일본
-동일본 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후 일본 국채(JGBs)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했다. 이번주 들어서도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및 악화되는 유로존 부채 위기 우려로 일본 국채로의 자금유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본 국채 수익률이 조만간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현재 1.12% 수준인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1년 뒤 1.5%로 상승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일본 국채 2년물 수익률과 자금시장의 3개월 금리도 아주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영란은행(BOE)이 현재 0.5%로 사상 최저에 머물고 있는 금리를 금년 3분기부터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영국 길트채 수익률은 향후 1년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현재 3.3%선인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이 3개월 뒤 3.8%, 6개월 뒤 4.0%, 그리고 12개월 뒤 4.2%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캐나다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미국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편승, 향후 1년간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 약 1.6%를 가리키고 있는 2년 만기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내년 5월말 2.80%로의 상승이 전망된다.
*호주
-분석가들은 현재 약 5.3%선에 머물고 있는 캐나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년 뒤 6.0%로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본다. 광업부문의 호황에 힘입어 호주 국내 경제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지적된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