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소셜네트워트 서비스 업체인 링크드인(Linkedin)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3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IPO를 준비중인 링크드인은 당초 784만 주를 주당 32~35달러에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공모가를 42~45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공모가를 감안하면 링크드인의 기업가치는 41억 1000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공모가는 지난해 회사 매출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페이스북을 비롯해 최근 소셜네트워크 업체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링크드인의 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이언파이어 캐피털의 에릭 잭슨 펀드매니저는 "이같은 가격에는 손을 댈 수 없다"며 "주당 25달러 수준에서는 매입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