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오후들어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전 아시아 증시는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 외로 부진하자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약세 기조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일본 증시는 환율 호조에 반등했고, 중국 증시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대만과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1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72포인트, 0.09% 상승한 9567.02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토픽스(TOPIX)는 전날보다 0.70포인트, 0.08% 하락한 828.85포인트로 마감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47% 하락한 9513.50엔으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 일시 9593.13엔까지 올랐으나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에 실망하며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이 각각 81엔, 115엔을 상회하며 엔화 약세 기조를 보이자 투자자 심리가 개선됐다.
도쿄전력(TEPCO)은 2010년 회계연도 순손실이 8000억 엔에 달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 심리가 위축되며 9.52% 폭락했다.
도시바는 스위스 스마트그리드 업체 랜디스앤기어(Landis+Gyr)에 대한 인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단 소식에 0.92%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7포인트, 0.13% 상승한 2852.77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 지수는 오전 한 때 2821.20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약세 기조를 이어갔으나 반등한 뒤, 2850선을 지지했다. 다만 125일 이동평균선인 2886선을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다.
자원주를 주도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양저우석탄은 5.62% 급등했고, 종진골드는 1.22%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사흘 연속 하락하며 8900선 내주며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7.62포인트, 0.31% 하락한 8884.09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리 및 세라믹 관련주들이 6.03% 급락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전자주와 금융주도 각각 0.58%, 0.17% 하락했다.
TSMC는 1.0% 상승한 반면 혼하이는 1.95% 밀렸고, 에이서 역시 0.2% 후퇴했다.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8분 전날 종가보다 63.55포인트, 0.28% 하락한 2만2897.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나, H지수는 전날보다 58.22포인트, 0.25% 하락한 2만2902.41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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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