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국내 경제활동인구 5.1명 중 1명은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0년도 주식투자인구 및 주식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주식투자인구는 478만7068명으로 전년 동기 466만5230명에 비해 2.6% 증가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의 19.5%로, 5.1명 중 1명이 주식투자를 하는 셈이다. 총 인구 대비 주식투자인구 비율도 9.8%로 1993년 산출 이후 최고치다.
거래소 측은 지난해 경제성장과 저금리 상황 지속 등으로 전체 투자인구 수가 늘어나는 등 투자자 저변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성별로는 남성 투자자가 288만2000명(61.1%)로 전년 대비 2.3% 늘어났고 여성 투자자도 183만4000명(38.9%)로 2.9% 증가했다. 남녀 간 비중은 각각 61.1%, 38.9%로 남성은 0.2%포인트 줄은 반면 여성 비중이 소폭(0.2%포인트) 늘었다.
주식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47세다. 코스닥시장 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44.3세, 유가증권시장이 48.1세로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은 세대가 코스닥시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0대 이상(37.3%), 코스닥에서는 40대 이상(32.0%)의 시가총액 기준 주식보유 비중이 가장 높았다.
1인당 평균보유금액은 60세 이상이 약 1억2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7300만원), 40대(4900만원), 30대(28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보유금액이 많은 경향을 보이는 것.
보유 규모로는 개인투자 인구의 0.6%가 개인 시가총액의 49.4%를 차지, 거의 절반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주자의 집중 현상이 소폭 완화됐다. 수도권 주주자의 비중이 전체의 57.1%를 차지해 전년 대비 1.3%포인트 줄었다.
외국인의 주식보유 비중은 31.2%로 최근 2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개인 비중이 34.6%에서 24.1%로 큰 폭 감소한 반면 일반법인 비중은 28.0%로 6.8%포인트 늘었고 기관(13.4%)은 펀드 환매에도 불구, 소폭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33.0%)이,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57.9%)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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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