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홍콩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대표 주가지수인 항셍지수에서 미국 애플사의 제조사 파트너인 폭스콘 인터내셔널이 빠지고 이 자리에 보험사 AIA그룹과 개인위생용품 등을 생산하는 항안국제그룹이 편입된다고 지수 산출 그룹이 13일 발표했다.
오는 6월 7일 부로 지수 구성종목 변경이 실행되며, 이번 조치에 따라 항셍지수의 구성종목은 기존 45개에서 46개로 늘어나게 된다.
AIA는 아시아 최대 상장 보험사로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200억 달러의 자본을 모았다. 상장 이후 주가는 36% 상승한 상태.
AIA의 경우 이미 기대감이 모두 반영되었기 때문에 지수 편입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장 소폭 하락했으나, 지수 편입이 이외였던 항안의 경우 주가가 4.5% 급등했다. 폭스콘의 주가는 이 소식이 나오면서 약 3% 가량 급락했다.
지수 산출 그룹은 이번 종목 변경의 사유나 배경에 대해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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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