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 노력이 3분기부터 경제 지지, 전력 공급은 우려
*BOJ, 제로금리 유지...추가 양적완화도 가능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일본 경제가 3분기째 위축되며 다시 완만한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의 전망조사에서 경제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지진 재앙과 함께 공장생산 감소와 약화된 기업심리, 부진한 가계지출 등을 이유로 올해 1분기와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따라서 지난 해 4분기 위축세를 보인 일본 경제는 올해 중반까지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며 완만한 침체가 예상됐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는 활발한 재건 노력에 힘입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메이지 야수다 생명보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유치 코다마는 "일본이 심각한 침체에 빠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재건 노력으로 회복될 것이며, 일단 공급체인이 회복되면 해외의 견고한 수요에 맞게 수출도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 3월11일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2만60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산업대국인 일본의 전력공급망이 크게 타격을 받아 특히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정에 대한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며 자동차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약 30여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전망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1분기중 전분기 대비 0.5%, 2분기에는 0.8%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월 전망치는 1분기 보합세, 2분기 -0.6%였다.
이같은 전망치는 지난 4월말 발표된 일본 중앙은행의 반기 보고서의 전망치와 일치한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일본 경제가 올해 1.4% 성장하고 내년 2.1%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3분기 들어서는 활발한 재건노력에 힘입어 0.9%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0.6%였다.
또 4분기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와 같은 1.2%가 신장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아울러 일본 중앙은행이 현재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를 적어도 내년 말까지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는 내년 3월 말로 끝나는 올 회계연도에 0.4% 오르고, 내년 회계연도에는 0.3%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전망치는 각각 +0.4%와 +0.3%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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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