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3만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4만4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7만4000건에서 43만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375만6000명으로 직전 주 375만1000명(수정치)에 비해 늘어나며, 전문가 예상치 370만명을 웃돌았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43만6750건으로 직전 주 43만2250건(수정치)에 비해 증가했다.
당초 47만4000건으로 기록된 직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7만8000건으로 조정됐다.
한편 미국의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증가했다.
식량 및 가솔린 가격 상승으로 소매 지출이 위축되어 9개월래 가장 적은 증가폭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월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0.6% 증가를 점쳤던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며 전월에 기록한 0.9%(0.4%에서 수정됨) 증가세에 비해서도 부진한 결과다.
한편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전월의 1.2% 증가에 비해서는 둔화되었으나 전문가 예상에는 부합했다.
세부적으로 주유소 판매가 3월에 4.1% 증가한 이후 2.7% 증가했다.
가솔린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0.2% 확대되었다. 3월에는 0.5% 증가한 바 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 데이비드 슬로안, IFR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이번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주전의 수치인 43만1000건에 가깝다. 당시 이 수치는 추세를 웃도는 것으로 간주됐기 때문에 지난 주의 급등세를 2주전으로 되돌렸다 해서 개선을 이룬 게 아니다.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앨라배마주의 수치가 높았다. 그러나 설사 토네이도 영향이 없었다 해도 3월12일-4월2일 기간에 목격했던 40만건 아래로 내려가진 않았을 것이다. 다음주의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의 자료를 포함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수당청구건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월간 고용창출 전망치가 압박을 받을 것이다. PPI의 경우 세부지수는 기저 인플레이션압력이 최근 증가했다는 사실과 일치한다. 연방준비제도로서는 더이상 자만에 빠질 여유가 없다. 최근의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PPI에너지 가격은 6월까지는 크게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를 제외한 부문에서도 인플레 압력이 증가했기 때문에 연준의 매파와 비둘기파 사이에 물가 상승압력이 경제회복 속도에 적합한 수준을 향해 회귀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 "
▶ 유제니오 아레만, 웰스파고 시큐리티스 선임 이코노미스트
"소매판매는 기본적으로 휘발유가격과 연관되어 있다. 주택시장의 부진으로 가구 판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소매판매 보고서는 긍정적이지만 경제와 소비자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린제이 피그자, FTN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에너지가격때문에 PPI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판매는 양호하다. 소비자들의 지출이 1분기말에 위축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소비 주도의 경제이기 때문에 경제 회복의 토대가 든든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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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