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상품 가격의 진정세와 더불어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은 주요 위험요인들 중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로이터통신의 한 칼럼리스트는 "최근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다시 둔회되거나 각국의 긴축 기조가 약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5.4%에 비해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 압력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최근 중국의 임금은 두 자릿수 인상율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위안화의 절상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대규모 무역 흑자는 외화보유고가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로이터 칼럼니스트는 지목했다.
중국과 함께 독일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흥국 경제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독일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3월 독일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출 증가율은 지난 200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각에서는 이같은 무역 지표를 두고 독일이 다시 황금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중국과 독일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은 물가 상승률은 유로존 조화지수로 2.7%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유로존 전체 물가는 조만간 3%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로이터의 칼럼니스트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상품가격이 치솟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좀더 강도 높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