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저평가 돼 있는 LG전자가 주요 단말기 제조업체의 출시 지연으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현재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은 시장에서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단기적으로 애플 등 경쟁사 모델 출시 지연으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G전자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와 비교를 통해 향후 투자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HTC의 시가총액은 종합 세트 업체인 LG전자의 2.4배에 달한다. 또 PBR은 8.3으로 글로벌 세트 업체 중에 가장 높은 반면 LG전자 PBR은 1.2배로 가장 낮다.
LG전자 자회사 지분 가치와 생활가전, TV 등 다른 사업부 가치를 역산해 볼때 휴대폰 사업부 가치는 제로인 셈이다.
그러나 HTC와 LG전자가 스마트폰 라인업 차별화 포인트로 4G LTE, 듀얼코어, 3D 등으로 유사한데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속도와 이익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 환경은 하드웨어, 기술 경쟁 심화, 보급형 스마트폰 확산되면서 부가가치 평준화 진행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크게 저평가돼 있는 만큼 LG전자 투자 매력이 앞선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