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부처오신날을 맞이해 한국과 홍콩 증시가 쉬어간 가운데, 중국 증시는 상품 가격 랠리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이를 따라 올랐다.
일본 증시는 당초 원전 가동 중단 악재에다가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부담이 되면서 하락했다가 오후들어 토요타의 조기 조업정상화 소식에 반등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 실적 우려 속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뉴욕 증시의 반도체업종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주식 투자자들은 수요일 발표되는 중국 주요 지표 외에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신중한 모습이었다. 그리스 채무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상품시장의 변동성도 시장에는 당분간 예의 주시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10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4.38엔, 0.25% 오른 9818.76엔을 기록했다.
당초 닛케이 주가지수는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다 하마오카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전력공급난 우려에 따라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 무역수지 결과가 예상보다 강력한 국제 수요를 시사한 데다, 토요타 자동차가 부품 공급선을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약 2~3개월 정도 조기 조업정상화가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 반등 재료가 됐다.
이날 토픽스(TOPIX)도 0.4% 오른 856.46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초 약세로 출발했던 토요타의 주가는 55엔, 1.72% 오른 3250엔을 기록했다. 오후 한때 2.5% 급등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8.174포인트, 0.63% 상승한 2890.63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상품가격이 급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으며, 무역수지 결과 수출 호조세가 확인된 것도 투자 심리를 강화하게 했다.
다만 수요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여전히 5%가 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부담이 됐다. 이 같은 물가 압력은 추가 긴축정책이 불가피하게 만들 것으로 판단된다.
로이터 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 4월 CPI가 전년대비로 5.2%의 상승률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 5.4%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여전히 연간 목표치 4%를 크게 웃돌고 있다.
대만 증시는 콴타 컴퓨터가 기술주 약세를 주도하면서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2포인트, 0.14% 하락한 9023.28을 기록했다. 개장 초 0.14% 상승 출발한 뒤 보합권 공방을 거친 뒤 약세로 전환했다.
콴타컴퓨터는 4월 매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7% 급락했다.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는 물 공급이 많이 필요한 반도체 업종지수를 1.22%나 끌어내렸다. 일본의 부품 공급난도 2분기 실적에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호주 증시는 중국의 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와 강한 호주달러화에 따른 기업 실적 약화 가능성에 따라 0.7% 하락했다. 올오디너리지수는 283.114포인트, 0.58% 내린 4803.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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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