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7만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4만3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2만9000건에서 41만건으로 1만9000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고 증가세로 확인됐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373만300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7만4000명 늘어나며, 전문가 예상치 365만명을 웃돌았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43만1250건으로 직전주 40만9000건(수정치)에 비해 2만2250건 증가했다.
한편 당초 42만9000건으로 기록된 직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3만1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데이비드 슬로안, IFR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부풀린 특별 요인을 지적했다. 이 특별 요인 때문에 정확한 기본 그림을 알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4차례 연속 40만건을 밑돈 후 4회 연속 40만건을 넘어선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노동시장 회복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 47만4000건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수치가 40만건 위에 머무는 한 회복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원하는 것보다 더딜 것이다."
▶크리스토퍼 로우, FTN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
"실업수당청구는 특별요인 영향으로 늘어났다. 충격적이지만 특별요인 때문에 기본적인 타격을 가늠할 수 없다. 일본으로부터의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공장 폐쇄와 오리건주에서의 새로운 베니핏 프로그램으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늘어났다는 설명은 일리가 있다."
▶밥 앤드레스, 메리언 웰스 파트너스 수석 투자 전략가겸 이코노미스트
"시장과 연준의 낙관론이 지나쳤다. 우리가 다시 추락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진정한 경제회복과 완전고용에 이르기까지는 대단히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소비자들도 이같은 상황에 적합한 모드(mode)로 돌아가야 한다. 2007년도 고용수준으로 돌아가는 데만 4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이 수치는 구직을 단념한 실직자들을 제외한 것이다. 시장은 오늘의 지수를 못마땅해 할 것이지만 최근 악재를 외면하려는 경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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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