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가 2006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예산편성지침을 개정해 과도한 복리후생비를 금지하고 복리후생제도를 개선한 결과라는 게 정부의 평가다.
3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말 통합공시한 286개 공공기관의 20100년 복리후생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복리후생비는 2009년보다 0.9% 감소한 2조 2265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복리후생비 역시 1.3% 줄었다.
이는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복리후생비 지원규모가 작년에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9년말 '2010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 개정을 통해 과도한 복리후생을 금지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율 기준을 제시하는 등 공공기관의 복리후생 제도를 개선해 왔다.
실제로 복리후생비는 2006년 1조 7643억원, 2007년 1조 8752억원, 2008년 2조 1396억원, 2009년 2247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재원별로는 △ 공공기관 예산 1조 6000억원(72.4%) △ 사내근로복지기금 4000억원(19.9%) △ 기타재원 2000억원 (7.7%)에서 지원됐다.
유형별로는 공기업 및 기타공공기관은 각각 1.4% 감소한 반면 준정부기관은 1.0% 늘었다.
아울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는 84개 공공기관 중 52개 기관이 작년에 기금을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출연규모는 2009년 대비 14.6% 감소한 1167억원으로, 수혜자 1인당 출연액 역시 34.5% 감소했다.
재정부 공공정책국 안병주 경영혁신과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이번 공시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복리후생 지원실태에 대해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과장은 "현재 기관별로 다른 복리후생체계를 정비하는 등 공공기관의 방만한 복리후생 억제 노력을 계속하게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