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인구 증가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 가운데, 노령화와 도시인구 집중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발표된 인구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말 현재 중국 인구는 13억 4000만 명에 이르렀다. 지난 2000년 조사 당시에 비해 5.84% 증가한 것으로, 당초 예상했던 14억 명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중국 인구는 지난 1990년부터 2000년 사이 11.7% 증가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중국 인구 중 14세 이하의 인구의 비중은 16.60%로, 지난 2000년 조사 때에 비해 6.29%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13.26%로 2.93%포인트 늘어났다.
2010년 현재 중국인구의 49.7%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집계 방식에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지난 2000년의 36.1%에 비해 급격하게 변모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 인구는 빠르게 도시로 집중되는 한편 노령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 고용시장에 거대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1자녀' 제한 정책을 재고할 때가 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마젠탕 주임은 인구학적인 변화가 급격할 때는 사회적 긴장이 높아지고 경제 사회적 과제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라면서, 무엇보다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과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별다른 정책변화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인구 변화 양상에 대처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2010년 현재 중국 인구 중에서 2억 6140만 명은 고향이나 소속지역을 떠난 이주자로 확인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