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은행 대형 PB(프라이빗 뱅크, private bank)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A모 팀장은 최근 한 헤트헌팅회사가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스카우트 제의를 해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자기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다른 팀장도 같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증권이 신한은행 PB(프라이빗 뱅커, private banker)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스카우트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이야기다. A모 팀장은 조직에 대한 로열티 때문에 결국엔 제의를 거절했다.
신한은행 PB들이 삼성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잇따라 받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팀장급 PB들은 총 70명이다. 이 중에서 상당수가 삼성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팀장급 PB 일부는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하면서 은행 PB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 부문을 빠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인력을 키우는 것보다는 당장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은행 PB들을 영입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은행 PB는 역량이 뛰어나 은행권에서 스카우트 순위 1위, 2위로 지목되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이야기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신한 PB는 은행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선발해 교육시키기 때문에 기본적인 역량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신한맨의 장점인 성실성이 부유 고객 등 업계에서도 좋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스카우트 제의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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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