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하이닉스가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같은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발표된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7930억원, 영업익 3230억원,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0%, 영업이익률은 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하이닉스 전체 매출의 70%를 상회하는 D램이 1분기 동안 약세를 지속한 상황에서 이같은 호실적을 거뒀다는 점을 감안하면, D램과 낸드플래시 비중이 비슷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1분기 실적은 이보다 더 뛰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하이닉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13% 하락한 반면, 낸드플래시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이닉스는 D램 불황 극복의 비결 중 하나로 '미세공정'을 꼽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30나노급 D램 비중이 하이닉스보다 높은 만큼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또, D램보다 빨리 시황을 회복한 낸드플래시의 비중이 하이닉스보다 높은 데다,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과 애플 등 탄탄한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강점이다.
전체 대비 비중은 크지 않지만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LSI 사업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붐에 따른 수요 확대로 수익에 상당한 기여를 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이 1분기 9조원대의 매출과 1조7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5%가량으로, 하이닉스보다 3%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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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