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 재벌 그룹 총수 가족들은 강남을 거주지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로는 도곡동으로의 이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주소 변동을 보인 30대 재벌그룹 총수 일가족 가운데 강남으로 신규 전입한 총수 가족은 전체의 43.7%로 31명이었다. 이 가운데 29명은 강북에서 강남으로 옮긴 경우로 재벌가의 강남 선호는 두드러졌다.
반면 강북으로 신규 전입한 가족은 강남에서 강북으로 주소를 옮긴 9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에 그쳤다.
강북 내에서 주소를 변경한 사람과 강남 내에서 주소를 옮긴 사람은 각각 9명(12.7%), 8명(11.3%)이었다.
이는 재벌닷컴이 30대 재벌그룹(자산 순위) 총수 일가족 391명을 대상으로 2005년 이후 지난 3월까지 주소 변동 현황을 조사한 한 결과에서 나타난다.
이에 따라 강남에 주소를 둔 30대그룹 총수 가족은 지난 2005년 136명에서 지난 3월 현재 153명으로 17명(12.5%)이 증가한 반면 강북은 225명에서 208명으로 17명이 줄었다.
동별로는 타워팰리스 등 대규모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신흥 부촌’으로 부상한 도곡동이 지난 2005년 12명에서 올해 3월 말 현재 23명으로 11명이 늘어나 증가율 1위였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성북동에서 도곡동으로,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가족도 부친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함께 종로구 신문로2가에 살다가 도곡동으로 주소를 옮겼다.
반면 재벌 총수 가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성북구 성북동은 지난 2005년 이후 감소세가 두드러져 ’재벌가의 본산’이라는 명성이 점차 퇴색해지고 있다.
실제 성북동에 주소를 둔 30대그룹 총수 가족은 지난 3월 기준으로 69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05년 80명으로 타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던 시절에 비하면 11명이 감소한 것이다.
한편, 성북동에 이어 재벌 총수의 자택이 가장 많이 운집해 있는 한남동은 지난 2005년 65명에서 지난 3월 67명으로 2명이 증가해 강북에서는 가장 많이 늘어났다.
현재 한남동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이 살고 있으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등이 새로 전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