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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기자서 애널리스트 전업 5인방 "우리는 이렇게 시작했어요"

기사입력 : 2011년04월26일 10:50

최종수정 : 2011년04월26일 11:36

[뉴스핌=노희준 기자] “채권 기사를 쓰다보니 직접 분석과 운용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에 마침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토러스증권 채권담당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전직 기자 출신이다. 그는 2000년 국내 온라인 경제지 공채 1기 출신으로 있다 2004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로 변신했다. 기회는 그가 알고 지내던 취재원에게서 왔다. 당시 교보증권 채권담당 애널리스트가 교보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백이 생긴 것이다.

최근 결산을 마친 증권가는 '스토브 리그'로 ‘베스트 애널’과 ‘애널리스트의 연봉’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애널리스트 면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경제·경영학 전공자들이 주름잡는 세계에 기자들이 도전한 경우라면 전직 배경과 과정은 더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여의도 증권가에서 활동하는 전직 기자 출신 애널리스트는 5명 남짓이다. 공 애널리스트 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의 박소연, 키움증권 김병기, 토러스투자증권 박승영, IBK투자증권 박옥희 애널리스트 등이 알려져 있다.

◆ 배경...행위파, 학구파, 모험파

이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전직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크게 ‘행위파’, ‘학구파’, ‘모험파’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행위파. 객관적인 ‘관찰자’인 기자에서 업계의 실제 ‘플레이어’가 되고 싶은 욕망에 추동된 경우다. 공 애널리스트 이외에 같은 증권사의 박승영 애널리스트도 이에 해당한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사를 쓰다보니 자기 생각을 못쓰는 경우가 많았다"며 "내 생각을 쓰고 싶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전업 이유를 밝혔다.

그의 친정은 국내 한 통신사다. 2년 동안 언론사를 거쳐 2007년 한국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서 첫걸음을 뗐다. 이후 IBK투자증권 등을 거쳐 최근에는 토러스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황 담당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떨쳤던 토러스증권 이경수 애널리스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다.

그런가하면 학구파 인물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박소연 수석연구원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구하고자 제너럴리스트인 기자에서 애널리스트로 옷을 갈아입은 경우다.

박 수석연구원은 “기자를 하면서 깊은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며 "스페셜리스트가 돼 시장을 깊이있게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대학원에서 경제학까지 공부한 열성파이기도 하다.

2001년 온라인 경제지내 국제부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박 연구원은 2002년에 공채로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그가 처음 일을 시작한 곳은 대신증권 명동지점. 당시만해도 리서치센터에서 공채로 인력을 따로 뽑지 않았던 시절이다. 신입 사업이었던 그는 브로커리지 중심의 증권사에서 영업 기반부터 알아야한다는 방침에 바닥인(?) 지점부터 체험하게 됐다.

그가 리서치센터로 옮겨 가게 된 것은 2003년 무렵. 투자정보를 담당하면서 본격적인 애널리스트의 첫 발을 디딘 그는 2007년까지 대신증권에서 차장까지 역임한 후 지금의 한국투자증권에 둥지를 틀었다.

한편, 모험파도 있다. 예전의 꿈을 찾아 혹은 3년차 기자에게 찾아오는 방향전환의 고심 등에 따라 새로운 세계에 도전한 케이스다. 키움증권의 김병기 선임연구원이 이런 경우에 속한다.

그는 “평소에 애널리스트에 대한 생각이 딱히 있지는 않았다”며 “기자생활 3년차께 업계에 있던 선배가 같이 일해보자고 제의해 6개월 동안 고민했다”고 전했다. 2006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출범과 함께 애널리스트로 탈바꿈한 그는 국내 모 경제지에서 3년간 몸 담았었다.

IBK투자증권의 박옥희 연구원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에 이끌려 애널리스트 세계로 접어들었다. 박 연구원은 "경제학과를 졸업하면서 애널리스트와 기자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며 "만 25살에 기자에 합격해서 3년 정도 기자 생활을 하고나니 다른 직업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2008년부터 IBK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 연구원은 경제지(2년)와 통신사(1년)를 거쳤다.

◆ 보고서 형식과 액셀 기반의 첫 난관...하지만 역시 글쟁이!

기자 경험이 애널리스트의 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들은 대부분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애널리스트에 임해야했다. 특히 생소한 보고서 형식에 엑셀 베이스로 글을 써야한다는 것이 첫 번째 과제였다.

토러스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글을 보고서 스타일로 써야 해서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며 "처음에는 너무 '기사티'가 난다는 지적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토러스증권 박승영 연구원도 "글쓰기 형식도 다르고 엑셀 베이스로 해야 되서 처음에 고생했다"며 "신입사원처럼 새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증권사 지점부터 돌아야 했던 박 수석연구원은 더 혹독한 시련을 거쳤다. 그는 "주식을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입사해 영업을 하게 됐다"며 "고객 상대하기가 힘들어 6개월 정도는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기자 경험이 애널리스트 생활에 든든한 버팀으로 작용한 것도 많다. 예상대로 이들은 모두 글쓰기 자체는 큰 부담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공 애널리스트는 “현업에 있다 섹터로 온 애널리스트 중에는 글 쓰는 게 너무 어렵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며 “(기자는) 문체와 톤만 수정하면 돼서 글쓰는 스트레스는 없다”고 전했다. 박 수석 연구원도 펀드매니저로부터 보고서를 읽고 잘 봤다는 이야기를 해오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업계에서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기자 특유의 ‘다르게 보기’ 시각과 뉴스플로어 대한 이해와 감각도 무기다. 공 애널리스트는 “뉴스 플로우(흐름)나 전달 과정에 대해 다른 이들보다 빨리 이해한다”며 “같은 대답이라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질문에 따라 나온 대답이었는지 복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 수석연구원도 “같은 뉴스라도 때에 따라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예상 가능하다”며 “시장에서 어떤 것이 어떤 때에 중요한지 예측하는 데 기자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옥희 애널리스트는 취재원을 만나고 대화를 이끄는 방법, 아이디어를 찾고 핵심(야마)을 끄집어내는 능력 등은 기자 생활을 하면서 체화된 장점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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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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