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사 2.2%P↑, 온라인사 0.6%P↓
- 손해율 악화로 가격경쟁력 잃어
[뉴스핌=송의준 기자] 지난해 손해율 악화로 인해 자동차 보험료가 잇따라 인상된 가운데 대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높아진 반면 온라인 자보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회계년(2010.4~2011.3) 가마감 결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상위 손해보험사 5개사의 자보시장 점유율은 75.8%로 집계됐다.
이는 2008회계년과 2009회계년 73.6%에 비해 2.2%포인트 점유율이 높아진 것이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2008회계년 28%, 2009회계년 28.1%에 이어 0.8%포인트 감소한 27.3%를 기록했으며, 현대해상은 전 회계연도에 비해 0.6%포인트 늘어난 15.5%, 동부화재도 1.2% 높아진 14.5%를 기록했다. 또 LIG손해보험도 1.1% 증가한 12.2%를, 메리츠화재도 0.1% 오른 6.3%를 유지했다.
반면 온라인자보사는 2009회계년 12.2%에서 0.6%포인트 줄어든 11.6%를 기록, 지난해 연이은 자보료 인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자보의 2008회계년 점유율은 11.8%였었다.
이외 한화손해보험은 0.9%포인트 감소한 5.0%, 롯데손해보험과 흥국화재는 0.2%포인트 줄어든 3.6%, 그린손해보험은 0.4% 떨어진 0.7%를 보였다.
업계는 이 같이 지난 회계연도에 상위 손보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난 것은 온라인 자보사들의 잇따른 보험료 인상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온라인 자보의 가장 큰 장점은 사업비 절감을 통한 저렴한 보험료”라며 “하지만 지난해 일부사의 경우 손해율이 100%에 육박하는 등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이로 인한 메리트가 없어진 게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손보업계의 조사결과 보험료가 큰 차이 나지 않을 경우 고객들은 가능한 브랜드파워가 있는 보험사를 선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최근 손보사들의 자보 손해율이 안정돼 가고 있어, 앞으로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비절감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손보업계는 지난 회계연도에 12조 4075억원의 자보료를 거둬, 손해율 상승과 보험료 인상 부담에도 불구 전년에 비해 1조 1912억원의 보험료를 더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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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