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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향해] 지속경영 '세기' 뛰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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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가능경영'은 재계의 가장 큰 화두다. 대내외적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 산업현장에서 기업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는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20년 정도라고 한다. 50년 이상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은 20여곳에 불과하다.

이처럼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 우리 기업의 장기적 비전은 어둡지 않다.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사업 일선에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핌>이 100년 기업을 향해 뛰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창간 8주년 특별기획'으로 조명해 봤다. <편집자주>

 

[뉴스핌=이강혁 기자]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200년 이상 경영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6000개 수준이다.

물론 이들 기업들이 모두 세계적인 기업은 아니다.

이중 우리 기업은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산업화가 선진국에 비해 늦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 가운데도 두산, 동화약품 등 2곳의 기업은 이미 100년을 넘어 200년을 향해 가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우리 기업들이 단기간 일궈놓은 고도의 성과다.

단적으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 재계 서열 상위권 기업들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탑클래스'로 자리매김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우리 경제는 세계 15위권의 경제대국 반열에 올라 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100년 이상 경영을 지속하면서 세계 무대 수성을 이뤄야하기 때문이다.


 ◆ 과감한 투자로 성장 박차

올해 창립 73주년인 삼성그룹은 100년 기업을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삼성이 현재 반도체와 IT 등을 중심으로 초일류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도 이같은 선제적 투자 덕분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삼성은 지난해 5월 기존 사업 외에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을 선정했다.

이들 사업에 2020년까지 10년간 23조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들 신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비전도 내놨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평소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5대 신수종사업 투자는 100년 이상 기업을 위한 씨앗을 뿌린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와 인재 채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의 경우 설비투자를 포함해 연구개발(R&D), 자원개발 등에 사상 최고인 10조 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인력 채용규모도 3000명으로 확대했다.

SK의 투자 규모는 2005년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으며, 2010년 8조원에 이어 올해 1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지속적인 투자 확대만이 성장과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경영기조를 확립했기 때문이다.

SK는 이를 위해 녹색에너지, 차세대 혁신기술, 자원개발 등의 분야에서 미래를 담보할 먹거리를 확보하고, 100년 장수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 그린경영에서 신성장 확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미래경영을 위한 비전 2020과 5대 핵심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완성차, 소재, 부품, 금융, 물류 등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경이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일관제철소 고로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면서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위상을 다졌다.

여기에 현대건설 인수를 통해 그룹의 핵심 사업 영역을 자동차-철강-건설로 확대했다.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위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친환경이다.

단적으로 생산 공정에서 저탄소 녹색공장의 실현을 위해 국내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0% 감축하겠다는 친환경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지난 2000년 10개 계열사에 불과하던 현대차그룹. 현재 계열사는 42개, 총자산 11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그룹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LG그룹도 그린경영에 지속성장 전략을 담고 있다. 차세대 신성장동력 발굴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에너지,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의 분야를 집중 육성, 전자와 화학을 잇는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단적으로, 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전지, 태양전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리빙에코 분야에서는 LED·플라즈마라이팅 등 차세대조명, 총합공조, 수처리 사업을,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U-헬스케어 사업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LG는 2020년까지 그린경영에 20조원을 투자해 그린 신사업 분야에서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달성키로 하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GS그룹은 "협력업체의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자"는 허창수 회장의 평소 소신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STX그룹은 플랜트, 건설,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10년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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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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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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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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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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