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 출발한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도 2190선을 넘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채권은 주식시장을 곁눈질 하며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제2차 공동검사를 실시한다는 점도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21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77%로 전날보다 3bp 올라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11%,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47%로 전날보다 각각 3bp, 2bp씩 상승했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 출발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48분 현재 102.96으로 8틱 내려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9틱 내린 102.9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93과 102.98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542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와 은행권도 각각 134계약, 7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보험사와 투신사가 각각 306계약, 288계약의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5월에 가까워질수록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동안 수급이 워낙 좋다는 이유로 잘 밀리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전일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꾸준한 금리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분위기 반전의 시작점이었다"고 설명했다.
매우 강한 주식시장과 미국채 금리가 슬슬 반등하는 시점이라는 것도 약세 요인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아직도 편히 사기에는 애매한 레벨이라 더 밀릴 수 있다"며 "반등한다면 매도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채권매니저는 "박스권 돌파 모멘텀은 아직 없어 보이고 코스피에 연동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공동검사의 경우 숏재료로 활용될 수는 있겠지만 갑자기 나온 얘기는 아니라서 영향은 제한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 선물사 채권브로커는 "최근 102.90~103.20 까지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며 "최근 동향이 항상 전일 대외 영향을 받아 시가 부근을 형성하면서 장중 결국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도 전일 미국채 약세를 반영하면서 박스 하단 부근에서 매매가 형성되는 모습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 하락 부담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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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