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개선으로 자동차주 선전
*인텔 어닝효과로 반도체종목 급등세
*내일 나올 노키아 실적에 시선 집중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간) 탄탄한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자동차주와 기술주가 선전하며 1주래 최고 종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1.85% 오른 1137.81로 장을 접었다. 이는 지난 4월11일 이래 최고종가이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2.13% 상승한 6022.26, 독일의 DAX지수는 2.98% 뛴 7249.19,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46% 오른 4004.62를 마크했다.
주변국 증시들도 선전,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1.4%,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0.2%,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1.2% 올랐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유로스톡스50 변동성지수는 40개월 저점으로 떨어지며 위험 선호도가 현저히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뒷전에 도사리고 있는 유로존 부채위기가 상승세에 제한을 가할 것으로 예견했다.
RBS의 유럽 증권 전략가인 이안 리처즈는 "기저 경제주기는 아직도 기업 어닝성장을 지지하고 있고 실적발표 시즌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투자자들은 왕성한 글로벌 성장과 기업실적 개선, 저렴한 밸류에이션과 자산 배정 스토리에 집중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자동차주가 상승주 명단의 앞머리를 차지했다.
PSA퓨조 시트로엥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매출을 내놓으며 4.7% 급등했고 피아트는 4.6% 올랐다. 이에 따라 스톡스유럽600자동차 및 부품지수는 3.9% 뛰었다.
BMW와 다이믈러도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각각 2.96%와 4.16%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이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올린 여파로 유럽의 반도체업체들에도 수요가 몰렸다.
네덜란드의 반도체장비업체인 ASML은 5.31%, 프랑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4.98%, 영국의 칩 디자이너 ARM 홀딩스는 5.65%, 독일의 인피네온은 4.29%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내일 나올 노키아의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에 시장점유율을 잠식당한 노키아의 순익이 주당 29%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스페인의 국채입찰에 견조한 수요가 몰렸으나 그리스 부채를 둘러싼 논의로 수익률이 유로화 도입이래 최고 수준에 접근,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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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