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부실화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8.8클럽 규제 완화 결정의 주된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저에게 책임이 절대로 있다"고 하며 "다만, 당시 전반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시장 안팎에 있었다"고 말했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저축은행 부실 문제의 핵심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급한 것이고 그 시발점에는 8.8클럽 우대 조치가 있었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장관은 "공무원들이 새로운 정책을 만들기 어렵게 하는 발언"이라며 "저축은행 정상화를 위해 우량·비우량 저축은행으로 나눠 관리한 8.8클럽 정책은 당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김대중 정부가 상호신용금고를 저축은행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금 보장 한도를 올리면서 저축은행의 부실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나라당이 다수당이던 시절 국회에서 의결한 사안이다"라며 "상호변경을 검토한다는 원칙만 제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박예슬 기자 (yesl1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