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농협중앙회는 19일 전산장애와 관련해 카드 결제와 청구서 작성 및 발송, 모바일 현금 서비스 등 일부 카드와 관련된 서비스가 복구 중에 있다면서 오늘 중으로 카드 관련 서비스를 대부분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이날 오전 10시 농협중앙회 별관에서 어제에 이어 2차 기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농협은 채움 기프트 카드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 업무는 오늘 중으로 복구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이재관 농협이사회 전무이사, 김유경 IT분사 팀장, 김주하 금융기획부 부장 등 농협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 복구 중인 업무의 정확한 건수는
▲ 정확한 건수는 밝힐 수 없다.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인 사항은 이용대금 청구 명세서, 선결제 일시 청구, 이용대금 출금 업무다. 다만, 모바일이나 인터넷 서비스는 현재 운영을 중지한 상태다.
- 하루만에 2% 복구됐다. 예정보다 더 빨리 복구가 가능한지
▲ 카드 업무만 97% 복구됐을 뿐이고 다른 업무는 100% 복구됐다. 22일까지 완료를 목표로 삼았으나 그 전에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 농협이 못 받고 있는 카드 미지급 대금은
▲ 13, 14일분 가맹점 입금 대금 관련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살아 있었다. 어제까지 577억원이 입금됐고 오늘 오전에 252억원이 추가 입금돼 현재까지 10만 6000건 252억원이 정상 입금됐다. 오후 5시에 다시 입금할 예정이다.
- 오늘 저녁에 출금할 대금 규모는
▲ 회원 수는 60만~70만명 정도 된다. 금액은 답변하기 곤란하다.
- 노트북 PC에 접근 가능한 사람은
▲ 노트북 PC가 있던 장소는 시스템 작업실이다. 출입 인가를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내부자 중에서도 특별 인가 받은 사람만 작업실에 들어갈 수 있다.
-개인 노트북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도 있는지
▲ 개인이 사용하는 노트북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 USB는 검사 안 했는가
▲ 원천적으로는 UBS사용이 차단돼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가능하기 때문에 불법으로 사용한 것 같다.
- 발생 장소는 내부인가 외부인가
▲ 검찰에서 원인 규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답변할 수 없다.
- 995건의 민원을 보상금액으로 따지면
▲ 건 별로 따로 분석을 해야 집계가 가능하다. 현재로선 알 수 없다.
- 본인이 피해 여부를 모르는 고객도 있을 텐데
▲ 본인 피해를 파악하지 못하는 고객도 있을 것이다. 시스템을 완벽히 복구한 후 고객 불편 사항에 대해 직접 조치할 계획이다. 고객과의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 수수료 부분도 보상 규모는
▲ 수수료는 24일까지 사용분에 대해 전부 면제하기로 했다. 고객의 피해는 없을 것이다. 추가 지불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보상할 계획이다.
- 농협 손실 추정액은
▲ 정확한 추정이 불가능하다.
- 이번 사태로 이탈한 고객 수는
▲ 정확히 알 수 없다. 수신에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
예수금의 경우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1조 9700억원 정도 늘었다. 4월 17일 공무원 급여로 인해 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수신은 거의 변함이 없고 다른 수치들도 계량화해 확인한 결과 전체적인 숫자는 변동 없이 오히려 늘고 있다. 영업점을 모니터한 결과, 영업점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동안 개인예금 5712억원, 기업예금 3920억원, 기간예금 4943억원, 금고예금 1조 2462억으로 총합 2조 7037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고객들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지
▲ 현재까지 출금되더라도 불량 정보로 분류가 안 되도록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오늘 몇 시부터 인터넷 상으로 출금이 가능한지
▲ 현재는 오늘 오후 5시를 목표로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정확하게 정리될 때까지 조회를 제한하고 있다.
- 카드 연체 이자가 높은데 가맹점들이 이자 요구 안 하는지
▲ 필요하다면 전체 보상 하겠다. 고객에게 회수할 부분은 늦출 수 있는 한 늦추겠다.
- 보안에 외주를 주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향후 보안 대책은
▲ 전산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최고 보안 업체와 용역 계약 맺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이다. 투자 아끼지 않겠다.
- 금융지주가 출범하면 IT본사의 거취는
▲ IT본사는 농협중앙회에 그대로 남는다. 분리에 큰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약 3년간은 통합전산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이다.
- 카드를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 상으로도 해지가 가능한가
▲ 인터넷 상으로만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로선 콜센터 통해 해지 신청이 가능하다.
- 내년 금융지주 분리와 관련해 농협 구조개선에 대한 혹평이 나오고 있는데
▲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서 이번 전산 사태와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태가 금융지주 분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생각한다.
- IT본사에 근무 중인 협력업체 직원은
▲ 200여명 정도 된다.
- 200여 명이나 상주하는 이유는
▲ 대부분 핵심 업무는 정규 직원들이 수행하고 있고, 카드 및 일부 아웃소싱 업무는 업체에 위탁하고 있기 때문에 상주하고 있다.
- 내부자 소행과 관련해서 추가 진행된 부분은
▲ (검찰로부터) 통보받은 바 없다.
- 보안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 올해 전산 예산 총액은 2000억원이고, 보안 관련 부문에 6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투자폭을 대폭 늘릴 것이다.
-시스템 보안실에 출입 가능한 인원은
▲내부 인원 50여명, 협력업체 직원 20여명으로 총 70여명 출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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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예슬 기자 (yesl1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