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지난 주 코스피가 2140선까지 치솟으며 연일 고점을 높이자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해지는 점은 다소 부담이지만, 글로벌 경기의 반등 가능성 등으로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키움증권 마주옥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고점을 높여갈 전망"이라며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글로벌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3월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0.8% 증가했고, 4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예상 밖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9.7%를 기록, 1분기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데다 긴축정책이 강화됐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장이라고 마 팀장은 판단했다.
그는 "자동차, 화학 등 수출관련 업종이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실적전망 또한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의 둔화 가능성이 뚜렷해질 때까지 수출주 위주의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투자전략팀장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심 팀장은 "주식시장은 펀더멘탈 메리트가 작용하는 구간으로 진입할 전망이며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 대한 부담보다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수혜 업종 찾기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개선 혹은 확장되거나 실적터닝 업종을 찾는 것"이라며 " 자동차, 화학, IT, 조선, 기계, 정유 등에 대한 비중유지 및 신규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투자시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분석팀장은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물 출회 가능성과 중립적으로 선회한 외국인 시각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겠지만, 실적시즌에 대한 시선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1분기보다 상향조정되고 있는 2분기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 등 G2의 매크로지표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 개인들의 시장 참여 폭이 더 확대될 소지가 크다는 점 등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한 단계 레벨업된 지수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중형주와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실적 개선 또는 실적대비 저평가됐거나 기관 또는 외국인 수급이 양호한 종목군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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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