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올해 2월까지의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이 600조원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와기타대출이 함께 증가한 결과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599조 1654억원으로 나타났다.
1월에서 2월 사이에 3조 2479억원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3월까지 가계대출이 600조원을 넘겼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이는 1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300억원 증가했던 것에 비해서도 큰 오름폭을 보인 것이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2조 2000억원 증가한 433조 3961억원이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1조 5000억원 증가한 287조 7810억원으로 예금 은행의 가계대출의 약 66.4%를 차지했다.
한은 금융통계팀의 이재기 과장은 "2월에는 봄 이사철과 신학기를 맞이한 이사가 증가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주택대출이외의 가계대출인 기타대출은 전월 1조 4000억원 감소에서 6000억원 증가로 전환돼 141억 264억원을 기록했다.
이 과장은 "2월 초에 설연휴가 있었고, 1월 말부터 쓴 카드 대금이 마이너스 통장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에 기타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조 1000억원 증가한 165억 7694억원이었다.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6000억원 증가한 기타대출이 영향을 미친 것.
상호금융의 기타대출 증가는 봄철 농사자금 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재기 과장의 관측이다.
지역별 가계대출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전월 5000억원 증가에서 1조 900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수도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392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비수도권의 2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206조 5000억원으로 전월 5000억원 감소에서 1조 4000억원 증가로 한달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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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