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최근 새내기주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차전지 소재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최고가 행진을 벌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오전 11시 2분 현재 전날보다 2600원(10.06%) 급등한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94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 4일 상장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 공모가(1만5800원) 대비 80.06% 뛰어올랐으며,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상승 랠리를 펼쳐 이 기간 동안에만 5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올렸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조1152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상장 40일 만에 1조원을 돌파,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15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 시각 현재 시총 순위 141위다.
이 같은 강세는 일진머티리얼즈가 2차전지 소재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 대지진 사태로 경쟁업체들이 생산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주요제품인 일렉포일의 수요를 이끄는 것은 IT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라며 "IT제품의 스마트화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어 "스마트폰 한 대당 약 5g의 일렉포일이 채용되는 반면 전기차에는 스마트폰 대비 1만~1만6000배의 일렉포일이 소요된다"며 "향후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일렉포일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진머티리얼즈의 시장 점유율(MS)은 인쇄회로기판(PCB) 3위, 2차전지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부문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진 연구원은 "삼성전기와 삼성SDI, LG화학 등 업계 내 다수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 대지진 사태로 경쟁업체들도 생산에 난항을 겪고 있어 점유율 확대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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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