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하루 앞둔 금통위에 대한 경계와 외국인의 1만 2000계약 이상의 채권 순매도가 장을 약하게 만들었지만 은행이 채권을 매수하면서 약세폭을 제한했다.
| 종류 | 금리 | 전일비 |
| 국고 3년물 | 3.78% | ▲2bp |
| 국고 5년물 | 4.15% | ▲3bp |
| 국고 10년물 | 4.49% | ▲1bp |
| 통안 2년물 | 3.84% | - |
| CD 91일물 | 3.40% | ▲1bp |
11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3.78%로 전날보다 2bp 올라 장을 마쳤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15%, 국고채 10년물은 4.49%로 전 날보다 각각 3bp, 1bp씩 올랐다.
통안증권 2년물은 3.84%로 전날과 같았고, CD금리는 3.40%로 전날보다 1bp 올랐다.
국채선물시장은 내내 약세를 보이다 결국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02.90로 전날보다 4틱 올랐다. 지난주말보다 6틱 내린 102.8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66까지 내리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장막판에 강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외국인은 1만 2183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권은 1만 504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보험사, 투신사, 개인도 각각 978계약, 258계약, 34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 전약후강, 외인과의 수급싸움에서 은행권 勝
이날 채권시장은 금통위 경계감과 미국채 금리상승, 5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 출발했다. 특히 외국인이 장중 1만 2000계약 이상까지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국채선물은 20틱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인의 매도에도 시장이 견조하게 움직이면서 장막판 되돌림이 진행됐다.
특히, 은행이 동시호가 때 3510계약의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국채선물은 결국 4틱 오른 102.90에서 장을 마쳤다.
한 증권사 채권매니저는 "전형적인 전약후강의 모습이였다"면서 "지난주 막 판에 불거진 금리인상 우려때문에 장중내내 장이 약했는데 은행권이 선물 을 환매수 하면서 강하게 끝났다"고 평가했다.
금통위 직전에 환매수가 들어올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기대보다 시장이 빨리 움직였다는 것이 그의 관측이다.
그는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된다면 경계감이 누그러지면서 시장이 반응할 것"이라며 "3년물 금리가 3.70%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된 가운데 막판에 은행의 선물매수가 들어오면서 장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물이 약한 가운데, 저평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한 보험사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이 매도를 하는데도 장이 안밀리니까 장막판 은행이 강하게 받아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는 막판 국채선물 10년물에 대한 딜 미스가 일어나 시장참가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국채선물 3년물에 대한 호가를 10년물에 낸 것이 그대로 체결되면서 127틱이 급락한 것.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누군가가 10년물을 102.80까지 거의 400계약 정도 밀었다"며 "실수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제 2금융권의 한 채권매니저는 "국채선물 3년물에 대한호가를 10년물에 냈다"며 "장내에서 체결된 만큼 그대로 손실로 인식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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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