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핵심기계수주 지표가 3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 2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 액수가 7488억 엔으로 전월대비 2.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1.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악화된 수준.
세부적으로 2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수주총액은 2조5397억 엔으로 전월대비 1.9% 증가하며 직전월에 19.4% 증가했던 기록을 크게 밑돌았다.
같은 기간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11.1%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의 수주는 전월대비 4.5% 감소했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1조1009억 엔으로 전월대비 16.2% 증가했으며 전년대비로도 2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수요는 2159억 엔으로 전월대비 5.5% 증가했으며 해외수요는 1조1161억 엔으로 10.1% 감소했다.
대리점 수요 역시 전월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BS증권의 준코 니시오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된 지표는 지난달 발생한 강진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20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후 기계수주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간주했을 때, 10% 이상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노린추킨 리서치의 다케시 미나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소 여름까지 일본의 경제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을 것"이라며 "특히 원전 사태로 인한 전력난은 기계 수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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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