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0일 오후 5시 4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65~3.87%, 5년물 4.01~4.24%
- 초반 입찰·금통위 부담 vs 후반 풍부한 유동성, 금통위 이후 채권 안정 찾을 듯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결과 및 김중수 한은 총재의 발언을 주목한 채 제한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채권시장은 우호적인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강세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여전히 높은 물가수준을 감안하면 5월 기준금리인상을 생각해야 하는 만큼 충분히 강해지기도 부담이다.
반대로 예상을 깨고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면 시장의 혼란을 피하긴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오르면 산다'는 대기매수를 감안하면 출렁임이 오래갈 것으로 전망하기 어렵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65~3.87%, 5년물 4.01~4.24% 전망
10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65~3.87%,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01~4.24%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5%, 최고치가 3.7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75%, 최고치가 3.9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가 4.1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15%, 최고치는 4.3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22%포인트, 5년물 0.24%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 0.35%포인트, 5년물 0.4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73%로 지난주말 종가보다 3bp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 반면, 5년물은 4.13%로 1bp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 보합권 지속, but 금통위 경계감 부각
지난 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68~3.76%, 5년물은 4.12~4.05% 내에서 움직였다.
금요일 전까지는 대외소식에 강하거나 약하게 출발했다가 장마감을 앞두고 되돌리는 지루한 장세가 연일 벌어졌다.
하지만 금요일, 4월 금통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채권금리가 급등했다.
이변이 없는 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생각이 대세를 이뤘던 시장에서 "금리가 인상될 수도 있다"는 소식은 시장참가자들의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만기별로 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주말 3.67%에서 지난 주말 3.76%로 9bp 올랐고, 국고채 5년물은 전주말 4.06%에서 4.12%로 6bp 올랐다. 국고채 10년물은 4.48%으로 전주말 4.46% 보다 2bp 올랐다.
◆ 초반 금통위·입찰 눈치보기…후반 수급에 기댄 안정찾기
이번주 채권시장의 이벤트는 단연 금통위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금통위의 금리동결을 점치면서도 주초반 이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급작스럽게 등장한 금통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신경쓰이는 가운데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물가를 감안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달의 금리동결은 5월의 인상가능성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월요일 국고 5년물 입찰이 기다리고 있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물론 금리가 동결된다면 채권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제한적이나마 강세를 시현할 수 있다.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은 "다음주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면서 "지난 금요일 일부 언론 매파적인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금리동결이 나오게 된다면 시장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를 동결하고 나면 5월 인상에 시장이 대비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동결 후에 강세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이 상존하는 가운데 4월 금통위는 추가 조정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이는 정책 기조의 변화보다는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인상 타이밍을 조율한다는 성격이 크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우호적수급 여건이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이번 조정이 추세적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금통위 이후 조정 국면에서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는 금통위, 입찰 등을 감안 "주초반 조심하는 모습이 이어진 뒤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현재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는 주식이 4월 말이 되면 다시 올라갈 수 있고, 미국금리 레벨이 한단계 올라갈 수 있다"며 다소 부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급이 좋다고 해서 매수한 쪽들이 있지만 수급은 단기적인 것"이라며 차츰 시장의 분위기가 변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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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