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장막판 큰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음 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경계심이 커졌다.
증권사들이 선물을 대규모로 매도하면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다음 주 5년만기 국고채 입찰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종류 | 금리 | 전일비 |
| 국고 3년물 | 3.76% | ▲8bp |
| 국고 5년물 | 4.12% | ▲7bp |
| 국고 10년물 | 4.48% | ▲3bp |
| 통안 2년물 | 3.84% | ▲6bp |
| CD 91일물 | 3.39% | - |
8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76%로 전날보다 8bp 올라 장을 마쳤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12%, 국고채 10년물은 4.48%로 전날보다 각각 7bp, 3bp 상승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날보다 6bp 상승한 3.84%,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39%였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5틱 내린 102.86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9틱 오른 103.2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한때 103.22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후반 102.85까지 내리는 등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691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173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1775계약, 102계약을 순매도했다.
◆ 전강후약, 금통위 금리인상 경계심에 증권사 매수 '축소'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전날에 이어 매수세가 들어왔고, ECB의 기준금리인상이 일회적이라고 판단해 하락한 미국채금리의 영향도 있었다. 우호적인 수급과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도 여전했다.
하지만 이내 채권은 강세폭을 줄여나갔고 장중반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채권이 약세로 장을 마감한 것은 금통위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전해졌기 때문이다.
오전까지만 해도 다음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만연했지만 장후반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채권시장은 약세폭을 키워나간 것.
한 선물사 채권브로커는 "증권사들이 막판에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금리가 밀렸다"면서 "다음 주 5년 입찰과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심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책당국이 성장보다 물가를 강조하면서,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호키시한 발언이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했다는 관측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오전 중에 매수세를 보이던 증권사가 2시 이후 선물을 다량 전매도했다"며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면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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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