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진웅섭 금융위 대변인 부친상 빈소에 1차로 조문했다. 아직 빈소도 채 차려지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김 위원장은 근처에서 다른 업무를 보다 부음을 접하자 빈소로 향했다. 그는 진 대변인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곧 떠났다.
그리고 이날 저녁 11시경 두번째로 빈소를 찾아 자정을 넘겨 1시간 30분 가량 빈소를 지켰다. 금융위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 공무원,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판단을) 4월 중에 끝내야 하지 않겠나 싶다"였다.
법원이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확정판결을 내리기 전이라도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과 관련한 결론을 어떤 식으로든 내리겠다는 의미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이르면 오는 20일 금융위 정기회의에 이 문제가 안건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있다.
김 위원장은 발인이 진행된 지난 3일에도 빈소를 방문했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김석동 위원장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빈소에 세 번이나 방문했다는 얘기에 직원들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 대변인은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 뉴욕주립대 경제학과를 거쳤으며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경부 공보과장, 금감위 기획과장, 혁신행정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금융위(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김석동 위원장과 한 부서에서 일한 인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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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