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키움증권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4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는 2002년 이후 최대 3월 판매를 기록했다”며 “경기호조에 따른 신차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내수판매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점유율 5.0%(2월 점유율 4.4%), 기아차는 3.5%(2월 점유율 3.3%)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갱신했다”며 “산업수요 회복이 뚜렷이 나타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인센티브 경쟁이 약화되고 있는 점, 일본지진에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점은 향후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02년 이후 최대 3월 내수 판매
3월 완성차 5사 내수판매는 전월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8.1%, 24.6% 증가한 13.3만대로 ‘02년 이후 최대 3월 판매를 기록했다. 아반떼MD, 그랜져HG,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신차 및 인기차종이 판매를 견인했다. 일평균 내수 판매대수는 6,058대로 전월비 4.4%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비 7.7% 증가했다. 현대차는 아반떼MD, 그랜져HG 등 신차판매 호조로 전년동월비 4.6% 증가했고, 기아차는 모닝, K5 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동월비 21.3% 증가했다. 르노삼성(-41.2%)을 제외한 GM대우(+30.0%), 쌍용차(+83.1%)는 증가했다. 경기호조에 따른 신차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내수판매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출 호조세 지속
3월 수출은 전월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32.0%, 10.8% 증가한 26.0만대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11,855대로 전월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1.9%, 10.4% 증가했다. 현대차 수출은 8.4만대로 전년동월비 11.1% 감소했지만, 기아차 수출은 10.1만대로 전년동월비 33.9% 증가했다. GM대우(+10.2%), 르노삼성(+23.3%)과 쌍용차도 전년동월비 크게 증가했다. 해외재고는 최저수준이고, 글로벌 완성차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수출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현대/기아차 글로벌판매 월별 최고치
3월 현대차 국내외 완성차 총판매는 32.4만대로 전월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15.5%, 1.7% 증가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미국(+14.3%)과 체코(+5.8%)공장 호조로 전년동월비 8.0% 증가한 17.8만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글로벌 판매는 22.4만대로 전월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26.6%, 30.0% 증가했다. 슬로박 (+28.1%)과 중국(+16.9%)공장, 미국공장의 호조로 해외판매는 전년동월비 35.3% 증가해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를 견인했다.
- 현대차 점유율 5.0%, 기아차 점유율 3.5%
3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17.2% 증가한 124.7만대를 기록했다. GM(+9.8%), Ford(+14.9%), Chrysler(+30.9%) 등 빅3는 전년동월비 증가했고, Toyota(-5.7%)를 제외한Honda(+23.5%), Nissan(+26.9%) 등 일본메이커도 증가했다. 현대차는 전월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42.1%, 31.6% 증가한 61,873대를 기록해 점유율 5.0%(2월 점유율 4.4%)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MD(+134.1%), 쏘나타(+20.9%)등 인기차종이 판매를 견인했다. 기아차도 전월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34.7%, 44.7% 증가한 44,179대로 점유율 3.5%(2월 점유율 3.3%)를 기록해 역대 최고 점유율을 갱신했다. 산업수요 회복이 뚜렷이 나타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인센티브 경쟁이 약화되고 있는 점, 일본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점은 향후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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