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정말 무섭게 오르는 시장 흐름이다. 마치 작정하고 올리는 것처럼 메이저들의 힘은 한데 뭉쳐졌고 소소히 나오는 악재들을 비웃기나 한 듯 시장의 예측을 반전시켜버리는 흐름이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터치했고 주말 동안 힘을 응집해 가면서 신 고점 탈환을 위한 채비를 마치는 중이다. 일등공신은 당연히 외국인이다. 10일 넘게 순 매수로 일관하는 외국인에게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고 탄탄한 베이시스를 근간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세의 힘도 가히 위력적이었다.
악재들은 하나 둘씩 걷히고 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악재들이 한꺼번에 들이 닥쳐 시장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 시킨 점이 시장의 내성을 더 키웠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원전문제, MENA지역의 정정불안, 유럽 재정건전성 논란, 중국 긴축에 대한 문제 등이 시장에 노출되면서 희석되기 시작했고 다만 한국 증시가 강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강한 증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시장을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신 고점 갱신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시장을 새롭게 바라봐야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면서 과연 시장이 그러할 만한 이유가 있어 올라 왔는지에 대한 시장의 객관적인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단순하게 시장을 단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2분기, 하반기, 내년을 바라보는 큰 그림을 그려가는 시점이 되어야 하는 게 본인 생각이다.
상황은 상당히 양호하다. 연초부터 진행되어 왔던 선진국과 신흥국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자금이탈도 마무리되었고, 원화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 유동성은 물론 국내 유동성도 상당히 풍부하다는 점, 노출되었던 대외 악재에 대한 내성, 그리고 펀더멘털 기대 등과 함께 지수 하단을 견고히 하고 상승 채비를 꾸리고 있다.
게다가 2분기 어닝 시즌이 곧 도래하기 때문에 업종별, 종목별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중기/장기로 계획된 포트폴리오에 대한 각 텀별 접근이 세분화가 될 필요성이 있고 단기적으로는 실적 호전 측면에서 화학, 에너지, 정유, 자동차 업종을 1분기 실적 개선 기대 측면에서 은행 및 보험 업종, 계절적 성수기 시즌 도래와 함께 1분기 실적둔화 이후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IT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주는 신고가 갱신에 후 한차례 숨고르는 모습 후 재 상승이 예상 된다. 외국인의 지속 매수,환율,프로그램 매수 여부에 따라 변동폭도 그 크기가 좌우될 모습이다.
관심종목으로는 수요증가 발주 모멘텀이 부각되는 현대중공업과, 사상최대 이익을 만들어가는 현대차가 좋아보인다. 또한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LG이노텍, 대한항공도 관심 갖어 볼 만 하다.
문의 : HMC투자증권 사당지점 (02-2055-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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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