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동아원은 오는 5일부터 밀가루 출고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업소용 포장제품 20㎏을 기준으로 중력1등급은 1만5300원에서 1만6620원으로, 강력1등급은 1만6800원에서 1만8250원으로, 박력1등급은 1만4600원에서 1만586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 회사의 밀가루값 인상은 2008년 4월 가격을 17~28% 올린 이후 처음이다.
동아원은 2008년 4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품목별 21~32%의 가격 인하를 단행해 왔으나 작년 7월 러시아의 수출금지 조치와 주요 생산국 기상 악화로 생산량이 줄면서 국제 원맥가격이 평균 50% 이상 급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제분업계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국제 원맥가격 급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따라 미뤄온 만큼 동아원에 이어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다른 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뒤따를 전망이다.
동아원 관계자는 "통관돼 들어오는 밀 가격의 상승세가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밀가루 가격이 소비자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알려진 것보다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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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