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시나 글로벌 증시의 단기 상승 각도가 가파르다. 상승 각도가 가파르다는 의미는 꺾이면 하락 각도 역시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는 상당한 리스크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위험하다. 이격이 과하면 과할수록 줄이는 것도 과하고 격하게 올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결론은 4월 시장은 부드럽게 표현하면 어려운 시장, 과격하게 표현하면 잔인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략
전략은 현 위치에서 추가 상승과 조정 두 종류다. 1) 단기 과하게 상승한 시장이 적절한 조정을 거치지 않거나 생략하고 추가로 상승할 경우다. 이 경우는 2100 전후로 전 고점 부근까지 상승이다. 이런 흐름이 진행될 경우 쌍봉을 찍고 급락하는 패턴이다. 지금 시장은 조정을 거치지 않고 올라갈수록 급락파동도 나올 수 있음을 경고하고 싶다. 상당기간 곤욕스럽고 잔인한 시장이 될 수 있으며, 다시 1900 전후를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
2) 추가상승이 아닌 조정이다. 조정이 올 경우 1950-1980 정도의 조정 폭을 예상할 수 있으며,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 시나리오는 4월은 잔인한 시장이 아니라 아름다운 조정이며, 5-6월 전 고점 돌파는 물론 대세상승 절정 파동을 향해 진격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본다.
결론
전략에서 1안의 시나리오로 갈 경우 절대로 매수 영역은 아니며, 최대한 현금을 확보해서 늘려야 한다. 단 제외인 경우는 1900 전후에서 단기 200 포인트 상승하는 동안 소외된 업종과 종목(POSCO등)이 포트에 편입되어 있다면 보유다. 2안의 시나리오는 조정을 포트 재편이나 저가에 매수할 기회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다.
금번 단기 상승파동의 주역은 정유 화학 자동차 조선업종이다. 상승 주역이 무너지면 조정은 시작이다. 하지만 이때 이번 상승에서 소외된 IT 은행 증권주들이 순환으로 돌면서 받치는 흐름이 나오면 종합지수의 조정 폭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에너지가 미약하거나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면 시장은 나약하게 무너질 수 있다.
주가라는 것이 하락하면 더 하락할 것 같아 투매하고, 상승하면 더 상승할 것 같아 고점에서 추격매수의 우를 범한다. 추세도 일방향 추세는 없다. 종합지수가 1900 전후까지 급락하니 1800까지 하락할 것 같어 무서워 매수는 커녕 투매하고, 연일 상승하니 전고점 돌파하고 계속 날라갈 것 같아 덤비게 된다. 단기 급락 폭이 크면 클수록 강한 반등이 나오듯, 단기 급등 폭이 크면 클수록 이에 따른 조정 폭도 크게 나오는 법이다. 상승하면 상승할수록 골은 깊어진다는 사실만 주목하자.
시장이 무너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적절하고 아름다운 조정 흐름으로 진행된다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를 주목하면서 포트에 편입하는 전략을 권한다.
봉당구(bongdangg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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