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2년물 수익률, 최근 5 거래일간 14bp 상승
*3월 美 고용지표 금요일 발표...부진시 달러 매도 압력 예상
*유로, ECB 금리 인상 기대감에 상승
*ECB 트리셰, "인플레 목표치 계속 상회"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 국채간 수익률 확대에 힘입어 엔화에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는 이번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실망스러울 경우 다시 매도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2년물 국채는 이날 0.77%대에 진입, 지난 25일(금) 마감가 대비 4bp 상승했다. 또 최근 5 거래일간 14bp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채와 일본 국채 수익률간 격차도 확대됐다.
미국채는 이에 힘입어 이날 81.84달러까지 상승, 장중 고점을 찍었다. 이는 일본은행 등 G7 중앙은행들이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시장에 공동 개입했던 지난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달러/엔은 0.47% 상승한 81.70엔에 호가되고 있다.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는 지난 금요일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통화긴축 발언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플로서총재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통화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시장이 연준내에서 전통적 매파 입장을 견지해온 플로서총재의 발언에 과도한 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경제지표, 특히 주택지표들은 아직 미국 경제가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시간대 약세 흐름을 보이던 유로는 뉴욕장이 열리면서 유로존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됐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가격 안정 목표를 지속적으로 넘어섰다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유로존 금리인상 기대감이 확산되며 유로가 지지를 받았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등 유로존 주변국가 부채 위기 우려가 유로에 부담을 줬지만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상쇄됐다.
이 시간 유로/달러는 0.32% 오른 1.4091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ECB가 빠르면 내달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유로는 독일 집권당의 지방선거 패배와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으로 달러에 약세흐름을 나타냈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보수당은 거의 60년간 집권당 지위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지방선거 패배로 메르켈 총리의 영향력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재정문제에 직면한 유로존 역내 국가들을 회생하기 위한 메르켈 총리의 노력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은 독일 선거와 관련, 이날 노트에서 "독일 정부가 원자력 발전과 유로존 주변국에 대한 경제지원 등 인기 없는 정책에서 운신의 폭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는 유로존 주변국, 특히 단기적으로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이슈를 놓고 볼 때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며 200억유로의 추가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76.061로 0.21% 하락했다.
한편 고수익 통화인 호주달러는 미국 달러에 대해 한때 1.0315달러까지 오르며 2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국의 시장개입으로 엔화가 다소 하락했으며 위험선호 성향이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퀸스랜드 폭우 피해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호주달러가 대량 매입되면서 호주달러가 더욱 지지받고 있다.
호주달러/US달러는 현재 0.1% 오른 1.0253US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오는 4월 1일 발표된다. 경제전문가들은 로이터 설문 조사에서 3월중 19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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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