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 경제는 자립적인 성장 모멘텀을 계속 유지할 것이지만 돌발적인 유가급등과 추가 긴축정책 가능성으로 당초 예상보다 경제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패니 매의 이코노믹스 & 모기지 마켓 어낼러시스 그룹(Economics & Mortgage Market Analysis Group)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경제가 지난 2월의 전망치인 3.7% 성장보다 다소 낮은 3.5%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는 2010년 성장률인 2.7%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최근의 유가 급등과 함께 유가 상승폭과 지속기간에 대한 불가측성으로 2011년과 2012년의 소비자 지출과 경제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패니 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더그 두칸은 "유가 상승은 특히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준다"며 "미국이 매년 70억 배럴의 원유를 소모하기 때문에 에너지 비용이 1달러 올라가면 소비자들에게 연간 총 70억달러의 세금이 부과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게 돼 상품과 용역 구입에 지출할 이들의 가용소득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으로 주택수요는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고 주택시장 회복은 험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던칸은 지난해 전국주택서베이 결과는 소비자들이 경제와 주택 환경에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음을 확연히 보여주었다며 "유가 상승과 결합한 이같은 불확실성이 주택장만을 위한 차입을 꺼리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일본의 자연재해와 핵위기 발생 이전에 작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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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