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동국제강(사장 김영철)은 노조(위원장 박상규)가 16일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임으로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17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한다”며 “회사에서 보여준 신뢰를 충분히 인지했기에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박 위원장은 “복수노조가 시행되더라도 동국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며 노사문화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영철 사장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노사문화는 우리의 경쟁력으로, 노조의 결단을 경영에 최대한 반영하여 올해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동국제강 노동조합은 지난 1994년 국내 산업계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며, 이후 1995년부터 현재까지 무교섭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산업계의 신노사 문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러한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지난해 당진 후판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고급강 후판 생산 체제를 구축했으며, 인천에 혁신적인 전기로 제강공법인 저탄소 배출 에코아크(Eco-arc) 전기로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다.
또 현재 브라질에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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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