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이기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낙폭이 줄어들며 약보합권에서 공방을 보이고 있다.
개장초 국내 증시 급등 속에서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를 보이면서 하락했으나 일본 원전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1130원에 대한 지지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달러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1만계약 이상 적극적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나흘간 급등세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도를 제외하면 상승심리가 내재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기본적으로 1130원 밑으로 내려가기에는 공급물량이 적고 국제유가 급등 등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강해 1130원선대로 박스권 상향 이동이 이뤄진 상태이다.
이날 시장 수급은 1132.00원에서 결제수요가 강해지고 1133.00원에서는 오퍼 사이드가 강해져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1.60원 하락한 1133.2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분을 반영해 0.80원 내린 1134.00원으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장중 고점은 1134.00원, 저점은 11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면에서는 역내외에서 관망세를 유지하고있는 가운데 1130원대 중반에서 중공업체 이월 네고물량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반면 에너지업체의 결제수요가 대기하면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외환당국의 매도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게 시장 참가자들의 전언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3월물은 외국인과 은행권의 순매수를 하면서 1133.4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선물 3월물은 1132.30원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1131.2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급증하면서 상승 전환, 장중 1134.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1만7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은행도 80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선물이 1만3600계약, 투신이 2100계약, 개인이 2250계약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29포인트, 1.21% 오른 1948.1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779억원, 470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방사능이 악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시장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간밤 스팟기준으로 1143원까지 거래됐는데 이런 부분이 돌아오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이기석 기자 (vancouv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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