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친필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故장자연의 편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조사 결과 '가짜'로 최종 확인됐다.
국과수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신월동 국과수에서 진행된 공식 브리핑에서 "故장자연씨의 친필이라고 주장되던 편지 원본은 장씨의 필적과는 상이하다"고 발표했다.
국과수는 필적이 상이하다는 판단 근거로 ▲장씨는 '많이'를 정확히 기재하지만 편지에는 틀린 표현인 '마니'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점 ▲편지 속 이응, 쌍비읍, 비읍을 쓰는 방법이 장씨의 생전 필적과 다른 점 ▲편지 속 '요'는 여러획으로 처리됐지만 생전 장씨는 한 획으로 처리한 점 등을 들었다.
이어 국과수는 편지의 필적에 대해서는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전모씨로부터 압수한 적색의 필적과 동일 필적"이라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이 동일 필적이 전모씨의 필적인지에 대해서 "문건이 각각 정자체와 흘림체로 돼있어 대조자료로 부적합하다"면서도 "다만 이들 필적간에 일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기재하는 습성 등이 공통적으로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씨가 자작극임을 자백하지 않는 한 편지의 실제 작성자와 경위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 발표에 이어 오후 2시 경기도 수원 경기경찰청에서 국과수 감정 결과를 포함한 수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