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16일 "일본 지진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용 웨이퍼 공급차질로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일본 의존도가 높은 하이닉스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증권사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으로 반도체용 웨이퍼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것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전세계적으로 웨이퍼 수급차질이 발생시에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구매력으로 국내 업체들에 웨이퍼가 우선 공급 될 수 밖에 없으며, 그 다음이 일본 반도체 업체들, 마지막으로 대만 반도체 업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반도체용 웨이펴 공급 차질 우려 ⇒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 절대적 유리
- 일본 지진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용 웨이퍼 공급차질로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일본 의존도가 높은 하이닉스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증권사에 우려하고 있음.
- 이는 반도체 Biz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임.
-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으로부터 웨이퍼를 구매하지만 그 구매처가 매우 다양함. 즉, Biz.의 속성상 단일 공급선 형태로운영하지 않으며 더구나 엔고로 인해 일본 이외의 공급선으로 그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에 있음.
- 반면에 일본의 Toshiba/Elpida 등은 웨이퍼 전량을 일본 업체로부터 구매하고 있음.
■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구매선 전환으로 양산 대응 vs. 일본 반도체 업체들은 양산 불가능
-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웨이퍼 거래선을 바꾸더라도 이미 생산중인 제품에 대해서 고객으로부터 별도의 Qual. 이 필요하지않음. (재료나 공정이 바뀌면 고객으로부터 새로운 Qualification 을 받는데 최소 2~3개월 이상 소요)
- 일본의 Elpida/Toshiba는 전량 일본업체의 웨이퍼로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에 웨이퍼가 바뀌면 고객으로부터 별도의 제품 Qual.을 받아야 함. 즉, 단일업체 웨이퍼를 사용하는 반도체 업체들은 웨이퍼가 바뀌면 아무리 빨라야 2~3개월 이상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점. (양산은 할 수 있으나 판매는 못함)
■ 반도체용 웨이퍼 공급부족시 : 국내 반도체 업체 절대 유리 vs. 일본 반도체 업체 절대 불리
- 일본 웨이퍼 업체들의 공급차질 ⇒ 일본 Elpida/Toshiba의 구매처를 바꿀 경우 Qualification 기간 고려시 최소 2~3개월 판매할 수 없음. (설사 공장을 정상 가동한다 하더라도)
- 반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다양한 거래선 웨이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Qualification 필요 없음. 이미 거래선Qual.이 완료되어 있어 양산 즉시 판매가 가능함.
- 만약 전세계적으로 웨이퍼 수급차질이 발생시에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Buying Power로 국내 업체들에 웨이퍼가 우선 공급 될 수 밖에 없으며, 그 다음이 일본 반도체 업체들, 마지막으로 대만 반도체 업체로 추정.
- 웨이퍼 부족으로 반도체 업체들의 양산차질이 발생할 경우에 상기와 같은 이유로 가장 큰 타격은 일본 반도체 업체로 추정되며 그 다음에 대만 반도체 업체로 추정.
- 반면에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가동률 하락보다 단가상승폭이 클 것으로 보여 오히려 수혜가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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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