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일본 도쿄 북동쪽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정부와 일부 경제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추가로 유출될 경우 원화는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13일 정부와 일부 경제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중동사태에 이어 일본 대지진까지 겹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대지진 소식은 중동사태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아시아 증시에 불안 심리를 가중시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권 일부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을 찾는 현상이 심해지면서 달러당 원화값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일본 지진 사태로 안전자산을 찾는 현상이 심해지면서 달러당 원화값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동 사태가 악화되고 일본 지진 피해가 갈수록 커질 경우 다음 주 국내 환율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다.
우리투자증권 유익선 이코노미스트는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추가로 유출될 경우 원화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이 견조하고 풍부한 외화유동성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원화 약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면서 다시 강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 가능성이 커 일본 지진 우려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한국 주식시장은 뚜렷한 강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 역시 금융권의 전망을 토대로 “세계경제 회복 둔화 우려,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파급영향이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로 우세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원·달러 환율은 장이 마감된 이후 일본 대지진 소식이 전해져 전날보다 2.40원 상승한 1124.20원에 마감됐다. 하지만 24시간 거래되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는 한때 113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