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950선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뉴욕증시가 중국의 무역적자 소식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중동사태 확산우려와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락출발해 장중 1970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04(1.31%) 내린 1955.54로 장을 마쳤다.
전일 1조1776억원을 팔았던 외국인이 이날도 5086억원을 내던지며 장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36억원, 2267억원의 저가매수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4013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헝주가 1.45% 떨어지며 장의 하락을 주도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49%, 0.6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79% 하락했고 운송장비와 기계 업종이 가각 2.31%, 2.35% 떨어진 반면,음식료품업이 0.76% 상승했고 의약품과 종이 목재업종도 각각 0.88%. 0.52%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삼성전자는 0.46%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현대차와 LG화학도 각각 3.18%, 3.12%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삼성생명과 LG디스플레이는 각각 0.47%와 2.19% 오르며 장을 마쳤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3.77%,4.72% 대우건설이 3.03% 하락하는 등 건설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위 확산 우려감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한 26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569개 종목은 하락했다. 75종목은 보합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대비 3.62(0.69%) 내린 518.5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31억원을 팔아 지수에 부담을 줬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과 6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2.09% 하락했고 다음과 에스에프에이가 각각 2.53% 4.65% 떨어졌다.
반면 참좋은레저와 에이모션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유가강세 지속으로 자전거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장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한 32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한 647개 종목은 떨어졌다. 60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해외 악재들 때문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반등에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시장에는 악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다음주 중반이면 악재들이 희석되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의 악재라는 것들이 펀드멘털이나 매크로쪽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요인들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전저점까지는 하락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부장은 "우리나라가 대표적인 원유 수입국인 만큼 외국인들의 불안감이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 유가 급등세가 시장을 쥐락펴락 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임 부장은 "유가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 유가 수준이 경기 방향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며 "단기적으로 사우디 쪽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1900선에 가까이 가게 되면 도리어 투자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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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