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진경렬 부산센터장
2월 큰 폭의 조정으로 마감한 주식시장은 3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으나, 다시 하락하며 3월의 둘째주를 시작하는 모습이다.
2월의 전반부는 선진 증시와 이머징 증시의 차별화에 기인한 유렵계를 중심으로 한 단기 차익실현성 외국인 매도가 조정의 원인이었다면 2월 후반부는 리비아를 중심으로 한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의 확산 우려에서 야기된 유가급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3월에는 10일 목요일의 금통위회의와 쿼드러플위칭데이가 예정되어 있고, 11일 금요일에는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지시간 10일이래 분노의 날이 예정되어 있다.
많은 이벤트와 불확실성이 대기하고 있으나, 현 상황이 과거 금융위기처럼 위험 자산선호에서 안전자산 선호로 옮겨가는 극단적인 국면이 아님을 고려한다면 한국 증시의 벨류에이션과 펀더맨탈을 감안할 때 상대평가에 기인한 단기차익실현성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기에는 한국 증시의 벨류에이션이 양호하다. 또한 유럽을 비롯한 미국의 경제 회복은 결국은 한국 주요기업들의 펀더멘탈 강화로 귀결 되어질 것임으로 모멘텀에 기인한 단기 차익실현성 외국인 매도는 일단락 되어질 것이다.
따라서 향후 장세의 방향성은 유가의 급등세의 진정여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리비아가 전체 세계 석유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로 미비하고 2004~2009년 유가 급등국면에서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 있기 때문에 유가 급등세는 결국 진정될 것이다. 북미와 유럽의 석유비축 수준은 충분히 여유가 있는 상황이며, 주요산유국의 입장에서 볼 때 급격한 유가상승은 자국경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중동 주요산유국들이 너무나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원유의 수요 공급 논리상 이러한 유가급등세를 설명하기 어렵다. 결국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확산되어 갈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이지만 이 또한 주요 중동 산유국의 현재 정치상황 감안시 현실성이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한국증시의 주변상황을 배제하고 한국기업과 경제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한국의 경기 선행지수는 늦어도 3월 중순 정도면 상승반전이 가능하고 글로벌 주요국가들의 경기선행지수반등은 이미 시작되어 본격적인 경기확장국면으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기는 상승에 대한 양호한 조정을 받았고 제차 선행지수의 반전과 더불어 주요 기업들의 이익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다. 현재 한국 코스피 상장기업 전체의 기업이익이 105조~110조임을 감안시 한국증시의 PER은 9.3~9.5배 수준이며 선진증시 대비 20%이상의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주요기업들의 탄탄한 이익증가 스토리 감안시 결국 주가는 기업 이익을 따라갈 것이다. 따라서, 구조적인 성장스토리와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이익성장기업들이 먼저 시장의 상승을 이끌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머징 마켓의 인구팽창과 소비성장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는 LG화학을 필두로한 화학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해 보이며 IT 컨버전스 중심에 서있으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 LED업황 턴어라운드의 최대 수혜주 삼성전기, 이익의 안정성과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 모비스 등도 현재의 가격에서 부담이 없어 보인다. 지금은 가격이라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외부변수에 휘둘리기 보다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과 이익성장성에 투자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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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