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고용지표 개선됐지만 달러 지지 실패
*유로존 금리 인상 재료가 美고용지표 압도
*유로, 1.40달러 일시 돌파...1.4283달러 향한 랠리 전망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달러가 4일(현지시간) 전문가 예상을 상회한 양호한 2월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4개월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유로는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전개, 심리적으로 중요한 1.40달러를 일시 상향 돌파했다. 분석가들은 유로가 중요한 기술적 저항선인 1.4283달러를 향한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고 지적한다. 유로는 지난해 11월 1.4283달러에서 고점을 찍은 바 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19만2000개 늘어 직전월의 6만3000개(3만6000개에서 수정됨)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예상치인 18만5000개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1월의 9.0%에서 2월에 8.9%로 하락, 예상치 9.1%보다 양호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 같은 고용시장 수치는 보다 강력한 지표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연준이 2차 양적완화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금리인상을 통한 통화긴축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고용성장 지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의 아메리카스 G10 FX 전략가 파레쉬 우파드히아야는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트리셰의 전일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에 가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환시장의 관심은 금리 격차에 쏠릴 것이며 이 점에서 유로가 상승 추세에 놓여 있는 게 분명하다"면서 "적어도 앞으로 1~2주간 가격 움직임은 유로의 상승 성향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최저인 76.275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 뉴욕시간 오후 4시 9분 현재 0.12% 내린 76.394에 머물고 있다.
유로/달러는 EBS에서 1.4009달러의 고점을 찍은 뒤 다소 후퇴, 이 시간 0.14% 오른 1.3984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유로는 달러에 약 1.7% 상승, 3주 연속 상승흐름을 이었다.
달러/엔은 이 시간 0.16% 하락한 82.2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이날 엔화에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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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